미사강론

연중 제26주일 미사 강론(2021년 9월 26일)

† 찬미예수님

 

연중 제26주일 주임신부님 미사 강론입니다.

 

고맙습니다. 부탁합니다. 미안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권고한 행복한 가정을 위한 매직 언어입니다.

존중하는 언어습관, 경청하는 언어습관, 감사하는 습관은 행복한 가정의 비법입니다.

 

우리도 나와 방식이 다른 사람들,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배척하고 따돌리면서 살아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십인십색’이라는 말이 있듯이 서로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여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행복 지침의 첫 번째는‘자신의 인생을 살고 타인의 인생도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방식대로 인생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지금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이래서 나쁘고 저래서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손절하다보면 주변에는 남아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마르 9, 40.) 하고 말씀하십니다. 서로 돕고 일치하여 우리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일을 하기를 정녕 바라십니다. 사람들을 판단하고 평가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성찰합시다. 언제나 주님의 마음을 먼저 헤아릴 수 있도록 먼저 침묵하고 기도하는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당신 말씀은 진리이시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