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눔 2024

2024.2.18 ‘신부님과의 만남 그리고 수녀님과의 이별’

 

# 김동현 플로렌시오 신부님과의 만남

 

지난 2월 18일 교중미사에

새로 부임 오신 ‘김동현 플로렌시오 신부님’

인사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기쁨으로 충만해져

하느님께 인도해 주실수 있는

신부님과의 만남을 기대하겠습니다.

 

#  유루시아 수녀님과의 이별

 

이른 아침 , 가족이 둘러 앉은 자리에서

졸린 눈을 비비며 기도를 하셨다던

수녀님의 어린 시절부터,

시골 극장에서 영화 ‘십계’를 보다가
막차가 끊길까 안절부절 했었던

어린 소녀까지…

 

수녀님의 어린 시절 추억 속에서
그리스도인 으로서의 경험을 나눠 주셨던 
유루시아 수녀님.

 

아침과 저녁으로 기도문을 보내 주시며
기도로 하느님을 만나는 기쁨을 알려 주셨던
유루시아 수녀님.

 

2023년 봄, 예비 신자 교리를 수녀님께 들으며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마음의 활기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수녀님, 너무 감사했어요.

 

지난 2월 18일 교중미사에서 ,
유루시아 수녀님께서 태릉성당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떠나시면서

아쉬운 작별 인사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따뜻한 미소와 온화한 음성으로 태릉 성당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셨던 유루시아 수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녀님의 건강과 하시는 모든 일에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 하시기를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모든 만남은 크고 작은 흔적을 남기듯이,
김동현 플로렌시오 신부님 과의 설레는 만남과
유루시아 수녀님 과의 아쉬운 작별 속에서
태릉 성당 모든 구성원 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흔적으로 남기를,

그리고 남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