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재의 수요일’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은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수요일을 말합니다. 카톨릭에서는 사순절의 첫날인 ‘재의 수요일’에 성지가지를 태운 재나 숯으로 신자들의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거나 머리위로 재를 뿌립니다. 이 재의 예식에서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주일’에 축복한 나뭇가지를 태워 만든 재를 사제가 신자들의 머리위에 뿌림으로써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창세기 3장 19절) 는 가르침을 줍니다. 여기서 재는 인간이 범한 잔재로써 그 죄에 해당하는 보속을 상징합니다.
‘재의 수요일’에는 단식과 금육을 함께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