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눔 2020

11월 29일 첫영성체

2020년 찾아온 코로나 19로 지쳐있던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아내리게 한 감동적인 미사가 있었습니다. 2020년 11월 29일에 있던 ‘첫영성체’ 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우리 태릉성당의 천사들 22명의 어린이들였습니다. 첫영성체 어린이들은 이쁜  드레스와 화관, 멋진 가운과 빨간 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매년 볼수 없었던 모습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하얀 마스크를 코까지 가린 상태로 입장을 했습니다. 평생 한번 밖에 없는 첫영성체때 얼굴이 반이 가린 상태로 입장하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짠 할껄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22명의 어린이들은 그 어느때 보다 진지했고 예수님의 몸을 모실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외침이 성당에 울릴때 22명의 어린이들은 제단 위에 올라갔고 신부님들께서 나눠주신 성체를 모셨습니다.

여름부터 시작된 교리 공부, 기도문 외우기, 화요일 저녁 미사, 성경 필사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준 22명 태릉 성당 어린이들 수고 많았습니다.

2020년 11월 29일 첫영성체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